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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0-09-10 14:55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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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저 원래 처음에는 좀 재수가 없어요. 액땜했다 치고 다음 번에 준비할게요. 죄송해요. 어려운 기회 만들어 주셨는데 이것밖에 안 돼서."

시어머니의 깽판으로 망쳐버린 전시회를 두고 오예지(임수향 분)는 그렇게 말한다. 누구보다 불행이 익숙한 사람. 억울하다는 소리 한 번 못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내가 제일 예뻤을 때' 오예지 이야기다.

9월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 6회에서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의 어머니이자 오예지 시어머니인 김연자(박지영 분)는 오예지의 도예가 데뷔전에 급작스럽게 찾아왔다. 그는 "신났니? 좋아 죽어? 남편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생사도 모르는데 애미는 머리가 허옇게 셀만큼 괴로운 세월인데 너 혼자 잔치하니? 예술? 네 이름 내거는 게 그렇게 중요해?"라고 서진 실종으로 인한 괴로움을 며느리 오예지에게 푼다.

불행은 어린 시절부터 오예지를 졸졸 따라다녔다. 그는 아빠를 죽이고 감옥에 가는 엄마를 지켜봐야 했고, 유일한 혈육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고모의 악행도 견뎌내야 했다. 내내 왕따로 지낸 학창 시절, 남자친구 부모님 반대로 하게 된 이별까지. 질기게도 이어지는 불행에 오예지는 저항하기를 포기하고 순응하며 살아왔다.

그런 오예지를 처음으로 지켜준 사람이 있었다. 서환은 학교에 찾아와 난동을 부린 고모 때문에 오예지가 교생실습을 그만두지 않도록 친구들에게 관련 내용을 말하지 말아달라 부탁하고 다녔다. 오예지를 모욕한 동급생에게는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했다. 서환은 오예지의 불행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겠다 다짐했다. 서진 역시 오예지가 고모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결혼으로 방패막을 만들어줬다.

그러나 행복은 잠깐이었고, 서진이 실종되자 오예지는 다시 불행의 나락으로 빠져들어 갔다. 돌아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매일 밤이 괴롭고, 자신에게 화풀이하는 시어머니가 이제는 버겁다. 오예지는 행복했던 기억은 잠깐의 꿈이었다고. 자신은 불행한 게 익숙하다고 자학한다. 6회 방송 말미에서 그런 오예지에게 서환이 다시 돌아오며 극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내가 그 사람 포기해도 너한테 가지는 않아. 차라리 돌아오지 말지 그랬어. 너 없이도 살았어. 버텼어. 대체 뭐 하러 왔는데?"라고 쏘아붙이는 오예지에게 서환은 "보고 싶어서. 더이상 참아지지 않아서"라고 소리친다. 자신은 불행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오예지에게 서환은 세상에 당연한 불행은 없다고 그를 감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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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예뻤을 때'는 그렇게 사랑을 넘어 인간이 다른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모습까지 그려낸다. 오에지와 서환이 형수님-도련님이라는 사회적 장벽을 깨고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사진=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사진출처=첼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멘디와 넘버1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싶다."

새 골키퍼를 영입한다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첼시가 스타드 렌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개인 합의를 마친 후 양 구단간 이적료도 2500만파운드로 책정될 전망이다. 렌쪽에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반응이지만, 멘디가 더 큰 무대로의 도전에 강렬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첼시가 멘디를 영입하는 건 주전 골키퍼 케파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케파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나날이 커져갔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떻게든 골키퍼 보강을 하려는 첼시였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 FC바르세로나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과 같이 거물급 골키퍼 영입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만약 이들이 첼시에 합류할 경우, 당장 주전 수문장 자리를 따내는 것과 다름 없었다.

하지만 멘디의 경우 능력 있는 선수지만 위 두 선수와 비교하면 명성에서 조금 미치지 못한다. 때문에 케파는 멘디 영입에 조금 안심한 듯한 모습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케파는 여전히 첼시에 남고 싶어하며, 멘디가 합류해 넘버1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케파는 이 선의의 경쟁이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느끼며, 이와 같은 자세를 보이는 건 램파드 감독과의 관계를 더욱 개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경제단체들이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을 일시적으로 완화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을 추석 명절에 한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추석 선물세트 매장 모습. /연합뉴스

대한상의는 "경제계는 이번 결정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고향 방문 자제, 잇따른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축수산업계 및 유통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명절 연휴 기간에 ‘전국상의와 함께하는 우리 농축수산품 구매 캠페인’,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추석선물대전’ 등을 통해 농축수산가 지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전경련은 "경제계는 권익위의 김영란법 일시적 완화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는 정부가 코로나19로 극심하게 침체되고 있는 내수 살리기에 적극 대응해 김영란법 적용을 유연하게 한 것으로 시의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추석 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민하 기자 min@chosunbiz.com]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 패키지. 쉐보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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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올 블랙 컬러로 무장한 트레일블레이저의 RS 미드나잇 패키지를 출시한다.

쉐보레는 10일 트레일블레이저의 RS 미드나잇 패키지가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생산 중인 SUV로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RS 미드나잇 패키지는 기존 트레일블레이저 RS트림의 개성을 더욱 강조한 모델이다. 시크한 블랙컬러 루프와 블랙 하이글로시 소재의 프론트 그릴, 블랙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또 LED 헤드램프와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포함된 셀렉티브 패키지Ⅱ와 천공 천연가죽 시트, 운전석 8방향 모드 전동시트, 1열 통풍시트 등이 적용된 컴포트 패키지Ⅲ가 적용된다.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은 RS트림에서 192만원의 패키지 옵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고객 인도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비판
이낙연 추경 처리 요청에
"합리성 결여 없는 한 염려말라"
"협치하려면 여건을 만들어달라"
원구성 재협상 필요성 강조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김종인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과거 여러 나라에서 경험해봤지만 국민은 한 번 정부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서 떨어져나가려 하질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7조8000억원 규모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일정부분 공감하면서도 국가재정건정성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오찬 회동에서 "어제(9일) 갑자기 통신비를 2만원씩 나눠줘야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한편으로는 정부의 재정 안정성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경제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과연 현재의 한국경제에 대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느냐에 대해 굉장이 회의적 느낌을 갖고 있다"며 "현재 재정안정성을 걱정하면서 정치적으로 결정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게 앞으로 재정 운영이나 경제에 어떤 영향 미칠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8일 전까지 추경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추석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2차 재난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경이 처리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내용 자체가 별다른 소위, 합리성을 결여하지 않는 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가 협치를 강조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협치를 강조하려면 첫째로 힘을 가진 분들이 협치할 수 있는 여건을 사전에 만들어주셔야 하지 않느냐 생각한다"고 말해 원구성 재협상 필요성을 에둘러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협치를 하려면 할 수 있는 그러한 여건이 조성이 돼야 한다"며 "21대 총선이 끝나고 원구성을 하는 과정 속에서 종전에 지켜오던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에 여야 사이에 상당한 균열이 생겼고, 아직도 봉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내년이 되면 대통령 마지막 임기다. 마지막 임기에 특별하게 정치적인 입법이 시도되리라고 생각 안한다"며 "여야 조금씩 생각하면 정치권에 협치라는 말을 안해도 의회를 이끌어가는데 별다른 어려움 없지 않겠나"라고 간접경고했다.FX시티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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