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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0-09-15 15:26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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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내가 이용당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 영상을 수 건 올렸다가 15일 돌연 삭제했다.


1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캡쳐.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 말씀’ ‘수요시위 참석자들에게 응원’ 등 제목의 영상 수건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왜 갑자기 길 할머니 2017-2020년 영상을 공유하느냐고요? 할머니의 평화인권운동가로서의 당당하고 멋진 삶이 검찰에 의해 부정당하는 것을 겪으며 제 벗들과 함께 할머니의 삶을 기억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이날 올린 영상과 글을 1건만 빼고 돌연 삭제했다. 현재는 지난해 2월 14일 길원옥 할머니가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에게 보낸 영상메시지 1건만 ‘길원옥 할머니 말씀’이라는 내용과 함께 남아있다.

윤 의원은 14일 길 할머니가 치매 상태인 것을 이용해 길 할머니가 받은 상금 등 7920만원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에 기부하게 해 준사기(準詐欺)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페이스북에 길 할머니 영상을 올린 건 검찰의 기소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영상을 올리기에 앞서 14일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길 할머니를 비롯한 “할머니들은 ‘여성인권상’의 의미를 분명히 이해하셨고, 그 뜻을 함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상금을 기부하셨다”며 “중증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속였다는 주장은 해당 할머니의 정신적 육체적 주체성을 무시한 것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또 욕보인 검찰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현재 길 할머니를 보호하고 있는 길 할머니 며느리 조모씨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머니가 정말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어머니의 의사대로 기부를 했다면 그건 숭고한 뜻이니 존중하겠지만, 쉼터에서 정의연 사람들 도움을 받고 생활하는 상황에서 ‘할머니 1억이 나왔는데 좋은 데 쓰시면 어때요’ 했을 때 어머니가 거절할 수 있었겠냐”며 “더군다나 어머니는 2017년부터도 치매 검사에서 중증 점수가 나와 판단력이 90%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어 조씨는 “어머님은 쉼터 소장님이 죽은 사실도 모른다”며 “깜빡깜빡하다가 24시간 중에서도 잠깐 잠깐 정신이 돌아오실 때면 ‘내가 이용당한 거지 뭐’ 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 들으면서 남편이랑 같이 엉엉 울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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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길 할머니의 기부금에 대한 반환 소송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할머니가 치매 상태에서 기부를 한 것에 대해서 반환 소송을 고려해봐야 하나 생각 중”이라며 “어머니 가지고 그런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면 될 일인데 왜 인정을 못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남지현 기자 southjh@chosun.com]
강상우(왼쪽)과 송민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상우(왼쪽)과 송민규.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 강상우(27)와 송민규(21)가 새로운 공격 루트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은 1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8월 1승1무3패의 부진을 잊고 3연승에 성공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포항은 외국인 공격수 일류첸코(12골5도움) 팔라시오스(5골3도움) 팔로세비치(6골6도움)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팀 전체 득점(37골) 중 23골로 약 62%를 책임졌다. 그래서 이들이 침묵하면 경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때문에 상대 팀의 견제 또한 거셀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 속 포항의 새로운 득점 공식이 탄생한 건 고무적이다.

주인공은 강상우와 송민규 조합이다. 두 선수는 왼쪽 측면에서 찰떡궁합을 보이며 2경기 연속 득점을 창출해냈다. 강상우는 상주 상무에서 제대하고 지난달 말 팀에 합류했다. 상주에서는 공격수로 나섰지만 측면 수비수가 필요한 팀 상황이라 강상우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18라운드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이후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강상우는 도움 부문에서 1위(7회)로 뛰어오르는 감격도 누렸다.

송민규는 올 시즌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김기동 감독의 믿음 아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부침도 있었다. 16라운드 울산전에서 상대 수비 설영우에 봉쇄됐고, 18라운드에서는 베스트11에 포함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송민규는 19라운드 대구전부터 다시 깨어났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8골3도움으로 경쟁자 엄원상(6골2도움·광주)을 따돌렸다. 의미가 있는 건 2골 모두 헤딩으로 따냈다는 점이다. 송민규는 유독 헤딩에 약했다. 대구전 전까지 헤딩 골이 전무했다. 지난시즌에도 헤딩으로 넣은 골이 없다. 강상우의 크로스가 정확히 배달된 것도 있지만 송민규는 정확한 타점과 낙구 지점을 포착해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강상우와 송민규가 활약하면서 오른쪽 배치된 팔라시오스의 위력도 배가 되고 있다. 이래저래 강상우-송민규 조합의 탄생은 긍정적이다.

beom2@sportsseoul.com
"일부 오역이 있는 것" → "전문 발간되면 확인해 달라"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기자 밥 우드워드의 책을 인용해 2017년 미국이 북한에 핵무기 80개 사용 가능성이 포함된 작전계획을 검토했었다는 내용이 보도된 가운데, 청와대는 해당 부분이 잘못 번역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일부 오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번역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한 전설의 특종 기자 우드워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18번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신간 '격노'(Rage)에는 2017년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반도 상황이 긴박했던 시기에 '핵무기 80개'가 언급됐다.

그런데 이 핵무기의 보유 주체를 놓고 번역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은 '미국이 북한에 80개의 핵무기를 사용하는 작전계획을 검토한 것'이라고 번역해 대대적 보도를 한 반면, 한겨레는 '80개의 핵무기를 가진 북한에 미국이 대응을 검토했다'는 뜻이며, 잘못된 번역이라고 맞섰다.


북한이 지난 2017년 7월 4일 쏘아올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미국이 80개의 핵무기를 사용하려한 것이냐, 북한이 8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냐를 두고 해석이 극명히 갈린 것.

이에 청와대는 북한이 80개의 핵무기를 가졌다고 해석하는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는 책이 정식 출간되기 전인 상황을 의식해서인지 기자들에게 재공지를 통해 "전문이 발간되면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메시지를 정정했다.

청와대가 아직 국내에 정식 출간도 되지 않은 책에 대해 '오역'이라고 못박은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뒤늦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작전계획 5027에 80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포함돼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 "작전계획에 핵무기는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하기도 했다.

▲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 지도법이 또 도마위에 올랐다. 일부 토트넘 선수단이 불만을 제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마르케스 등을 영입한 에버턴 중원을 효과적으로 장악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에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우리는 압박에 게을렀다. 몇몇 선수는 프리시즌을 소화하지도 않았다. 또 누군가는 잘못된 정신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체력도 좋지 않았다"며 토로했다.

무리뉴 감독의 공개 비판에 일부 선수들이 고개를 저었다. 15일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게으른(lazy) 발언 뒤에 일부 토트넘 선수들이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감독을 향한 비판을 회피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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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공개적인 비판에 능하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으면, 선수들에게 화살을 돌렸고 동기 부여를 얻길 원했다. 무리뉴 감독 방식은 과거에는 통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흔들렸다.

현지에서도 공개 비판에 부정적인 반응이다. 미러는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는 습관이 있다. 개인 경기력 등에 물음표를 던진다. 이런 방식은 라커룸에 혼란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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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아들 ‘군 복무’ 관련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과 관련,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사과라고 보기 어렵다”고 날선 비판을 내놨다.

이 전 최고위원은 14일 전파를 탄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추 장관의 입장표명을 세 줄로 요약하면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 검찰수사는 알아서 해라, 나는 잘못 한 것 없다”라고 지적한 뒤 “유감 표명 정도인데 국민들의 의구심이나 불만이 해소될지 모르겠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은 “모든 국민들이 진단서의 유무보다도 ‘제출 시점이라든지 연장하게 되는 과정에서 어떤 경로를 이용했느냐’ 이런 것들이 문제라고 보고있다”고 상황을 짚고 “여당 측에서는 계속 ‘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이런 식으로 나오고 있다. 그런 해명이 먹히지 않는 시점”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전 최고위원은 아울러 “(추 장관의) ‘소설 쓰고 앉아 있네’ (발언은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무시하는 모습이었다”면서 “민주당 쪽에서 결사옹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 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함께 출연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실은 특별하게 문제가 될 게 없다”면서 “육군에서 육군밴드가 운영이 되고 각 부대별로 어머니 단톡방이 있고 사진이 올라오면 어머니들이 부대에 전화해서 우리 아이 모자 안 쓰면 왜 모자를 안 썼느냐? 얼굴이 뭐가 있으면 왜 밴드를 붙였느냐? 이런 것들을 다 물어본다. 청원 휴가 필요하면 어머니가 직접 전화해서 부대장과 대대장들에게 전화해서 청원 휴가 보내달라고 이런 것들을 다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그게 많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선진화된 군대의 모습이냐”고 응수했다.

여기에 덧붙여 이 전 최고위원은 “부모가 밴드, 카페 중대장 닦달하고 하는 것은 언론에 이런 게 보도될 때는 부정적인 병역 문화의 모습으로 보도된다”고 말한 뒤 “이건 우리나라의 법무부 장관이 헬리콥터 맘이다, 헬리콥터 수준도 아니죠, 이건 폭격기 맘이라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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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만약에 우병우 수석 아들 건으로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 때 우병우 수석이 나와서 국회에서 ‘소설 쓰고 앉아 있네’ 그랬으면 아마 민주당은 매일매일 난리쳤을 것”이라고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앞서 추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올려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있다. 먼저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추 장관은 이어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우려 때문에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면서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 검찰은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아들의 휴가 의혹에 대해서는 “제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도 엄마가 정치적 구설에 오를까 걱정해 기피하지 않고 입대했다”고 말한 뒤 “군 생활 중 오른쪽 무릎도 또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왼쪽 무릎을 수술했던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을 수술받기 위해 병가를 냈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추 장관은 “병원에서 수술 후 3개월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아들은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부대로 들어갔다. 물론 남은 군 복무를 모두 마쳤다. 이것이 전부”라며 “군대에서 일부러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군은 아픈 병사를 잘 보살필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규정에도 최대한의 치료를 권하고 있어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 과정에서 일각의 의심대로 불법이 있었는지에 관하여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고 저는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거듭 절차상의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추 장관은 또한 “제 남편은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다. 그런데 아들마저 두 다리를 수술받았고 완치가 안 된 상태에서 부대로 복귀했다”면서 “어미로서 아들이 평생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지는 않을까 왜 걱정이 들지 않겠나. 그러나 대한민국 군을 믿고, 군에 모든 것을 맡겼다. 아들은 대한민국의 다른 아들들처럼 치료 잘 받고, 부대 생활에 정상 복귀하여 건강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잘 마쳤다”고도 썼다.

덧붙여 추 장관은 “거짓과 왜곡은 한순간 진실을 가릴 수 있겠지만,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 상황 판단에 잘못이 있었으면 사죄의 삼보일배를 했다. 저와 남편, 아들의 아픈 다리가 국민 여러분께 감추고 싶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히 고난을 이겨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더 성찰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뒤 “그 어떤 역경 앞에서도 원칙을 지켜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도 스스로를 되돌아보겠다. 저의 태도를 더욱 겸허히 살피고 더 깊이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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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또한 “검찰개혁과제에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저의 운명적인 책무라 생각한다”며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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