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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0-10-15 13:55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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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동행동 출범…거주지 옮긴 朴피해자 "꿋꿋이 살아 진실 규명"
安 성폭력피해자 김지은씨 "피해자 현실 보며 기시감…굳건한 연대"
피해자 측 지난 7일 신원누설 관련 경찰에 추가고소하기도
'시민서포터즈' 모집 등 진상규명·실태조사 및 토론회 개최 등 예고
[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15일 288개 단체가 모여 출범한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공동행동'이 서울시청 앞에서 "우리는 함께 한걸음 더 나아간다"가 새겨진 보랏빛 우산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이은지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지 100일을 맞아 피해자를 지원해온 한국여성의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을 비롯한 280여개 단체가 사건 대응을 위한 연대체를 출범시켰다. 피해자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었다"며 끝까지 진실 규명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한국여성민우회·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등 총 288개 단체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공동행동'(공동행동)의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박 전 시장의 비서로 4년간 일했던 A씨가 지난 7월 9일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지 100일이 지났지만,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난무 등 여전히 변하지 않은 현실을 성토하며 "우리는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투쟁 의지를 밝혔다.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공동행동'의 기자회견에서 연대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이은지 기자)
피해자 A씨는 "100일은 저에게 너무나 길고 괴로운 시간이었다"며, 한국여성의전화 도경은 활동가가 대독한 발언문을 통해 그간의 고통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A씨 측은 지난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신원누설 금지'가 위반됐다며, 경찰에 추가고소를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A씨는 "피해자로서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법적 절차들의 상실과 그로 인한 진상규명의 어려움, 갈수록 잔인해지는 2차 피해의 환경 속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막막함을 느끼며 절망하다가도 저를 위해 모아주시는 마음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며 "현재 저의 신상에 관한 불안과 위협 속에 거주지를 옮겨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주지를 옮겨도 멈추지 않는 2차 가해 속 다시는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절망감에 괴로워하며, 특히 그 진원지가 가까웠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뼈저리게 몸서리치며 열병을 앓기도 했다"며 "평범했던 일상과 안전, 심신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 꿈꾸는 미래 등 당연한 것 같았지만 제 손에서 멀어진 많은 것을 바라보며 허망함을 느끼고 좌절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수많은 연대의 물결 속에서 변화의 불씨를 봤다는 작은 희망도 내비쳤다.

A씨는 "많은 분들께서 함께 모여 저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나아가 저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싸워주시는 것을 보며 우리 사회가 머물러 있지 않다는 희망을 느꼈다"며 "이 끔찍한 사건이 단순한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약자의 인권에 대한 울림이 되어 우리 사회의 본질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문제를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는, 책임과 권한 있는 인사들이 이제라도 자리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며 "사건을 둘러싼 많은 의혹과 괴로운 과정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서 진실을 규명하고 우리 사회가 정의를 실현하는 모습을 반드시 지켜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을 고발했던 김지은씨도 "용기와 연대만이 우리를 보호할 수 있다"며, A씨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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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대독된 서면을 통해 "사건을 고발하고 세 번째 맞는 가을이지만 법원의 명확한 판단을 받았음에도 평범한 일상은 아직도 저 멀리 있다. 지엄한 법 앞에 유죄 판결을 받아도 억울하다 주장하며 속죄 없이 피해자를 다시 고통 속에 가두는 일이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며 "법의 테두리에서 인정받은 사람도 이같은 상황에 있는데 공정한 수사조차 못 받는 분들의 억울함은 어디에 하소연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박원순 사건 피해자 분께서 겪고 계시는 현실을 보며 지난 시간을 반복해 보고 있다는 기시감이 든다. 노동자로서의 일상에 대한 보호, 사실에 대한 엄정한 판단, 2차 가해자들에 대한 비판 등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며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고통의 깊이를 헤아릴 수는 없지만, 비슷한 일을 겪은 한 사람으로서 굳건한 연대와 변함없는 지지의 마음을 전한다"고 A씨를 격려했다.


15일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사건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에서 참여자들이 박원순 전 시장의 피해자를 비난하는 '2차 가해' 발언들을 비판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사진=이은지 기자)
가명으로 서울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A씨에게 힘을 보탠 서울시 공무원 '보통'씨의 목소리도 나왔다.

보통씨는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서울시의 오랜 관행과도 연관이 있다. 시장 비서실에는 5·6급 비서관 외 젊은 여성비서가 2명 있는데, 통상 여비서는 단정한 외모에 미혼의 경력이 짧은 '꽃같은 아가씨' 공무원들이 담당했다"며 "업무처리 중심으로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인력배치가 박 전 시장 재임기간 내내 계속됐다.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없었다면 시장실을 거쳐간 관리자들은 성인지 감수성이 매우 부족했단 결론이 나온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동안 시청 내부의 성비위 문제에 미온적으로 반응한 서울시의 안이한 대처를 꼬집으며, "아무리 '간지'가 흐르는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해도 관리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실태는 개선되지 않는다. 서울시 관리자들은 진정 조직이 발전하길 원한다면 성희롱·성추행 등에 강력하게 대처해 유사사례를 예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공동대응은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사건의 진상규명과 2차 가해 대응 △지방자치단체 권력 견제 및 성평등 민주주의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문화 근절 등을 활동목표로 내세웠다. 이들은 향후 개인연대 형태의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해 박 전 시장 사건의 진상조사 및 해결을 촉구하는 '천만 시민' 연대서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전 시장 사건을 넘어서 '성평등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종 성평등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동시에 공공기관 내 성차별·여성혐오 문화 척결을 위한 실태조사 및 토론회를 연내 개최할 방침이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연합뉴스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부정입사자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 법률검토 절차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부정입사자에 대해 채용 취소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에 착수했으며, 법률 검토 결과 등을 고려해 채용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부정 입사자들이 아직 그대로 근무중인 점을 지적하고 채용 취소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강성모 우리은행 상무는 “채용 비리로 현재 재직 중인 직원에 대해 법률적 판단 아래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영 변호사(법무법인 덕수)는 “채용비리로 입사한 지원자가 직접 개입하지 않더라도 채용을 취소한 사례가 최근 강원랜드 관련 판결로 확정된 바 있다”며 “은행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지난 8월 “‘부정한 행위’란 지원자가 부정행위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도, 지원자가 공정하게 선발된 자로 평가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역시 부정행위에 의한 것으로 보는 것이 상당하다”며 채용을 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

은행권 채용비리 관련 재판기록을 보면 시중 4개 은행에서 대법원 유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유죄에 인용된 부정채용자 61명 가운데 41명은 그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이가운데 우리은행 근무자는 19명이다. 한편 채용비리에 관여해 유죄판결을 받은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자회사 고문으로 취임해 억대의 연봉 및 차량과 기사를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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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 인도의 축구 스타 수닐 체트리(36, 벵갈루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를 부담스러워 했다.

체트리는 인도 출신 스트라이커로 최근 A매치 통산 2위에 올라서며 화제가 됐다. 체트리는 A매치에서 72골을 넣으며 현역 축구 선수 중에서는 호날두(101골)에만 뒤져있다. 리오넬 메시(70골)보다는 2골 앞서 있다.

이에 호날두의 기록과 비교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SNS 상에서 호날두와 체트리의 득점 기록을 비교하는 자료들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체트리는 이런 것들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체트리는 최근 푸마 인도와 함께한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호날두와 비교를 들으면 행복해지겠지만 5초 안에 잊어버릴 것이다. 나는 호날두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축구를 하면서 얻는 기쁨과 사랑은 믿을 수 없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싶은 그런 느낌이다. 현재를 즐기고 있고 나는 모두가 원하는 것에 있다. 큰 압박도 받지 않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체트리는 36세에도 계속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 대표팀과 리그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새로운 기록들을 작성 중이다.
14일(현지시간) 한·미 안보협의회의서 전작권 논의
국방부 관계자 "양국 군대·국민 안전 담보돼야"
"안전 보장은 연합사 지도부 바꾸는 것보다 복잡"

14일(현지시간) 한미 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을 한국군에 넘기기 위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AP=연합뉴스]
현재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과 관련, 미 국방부 관계자가 "특정한 시한을 정해 전환하겠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입장을 14일(현지시간) 중앙일보에 전했다. 이번 정권 임기 내인 2022년 5월까지 전작권 전환을 마무리 짓겠다는 정부 목표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날 열린 제52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의 모두발언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전작권과 관련해 간단히 언급했다. "한국군에 넘기기 위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에스퍼 장관이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도 관련 내용이 있었지만, 원론적인 수준이었다. "공동의 노력을 통해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음에 주목했다", "전작권이 미래 연합사로 전환되기 전에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환계획에 명시된 조건들이 충분히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일단 "전작권 전환은 양국 군대와 국민, 지역의 안전이 담보돼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정한 시한을 정해 전환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우리 군대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간표보다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지금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는 하나, 짧은 기간에 이루긴 힘들 거란 점도 시사했다. "군대와 국민,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은 단순히 연합사령부의 지도부를 바꾸는 것 이상으로 더 복잡한 일"이라고 했다.

이런 분위기는 앞서 전작권 조기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밝힌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의 입장과도 맞닿아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달 10일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토론회에서 "마치 세 가지 전작권 전환 조건을 검증하는 게 전부로 잘못 알려져 있다"며 "미래 연합사 능력 검증은 전작권 전환의 첫 번째 조건이자 한국군이 갖춰야 할 핵심 군사 능력 과제 26개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워싱턴=김필규 특파원 phil9@joongang.co.kr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이는 BTS.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관왕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2020 BBMAs'에선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노미네이트 됐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는 방탄소년단, 댄 앤 셰이,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파이브, 패닉앳더디스코가 후보로 올랐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는 방탄소년단, 빌리 아일리시, 엑소, 갓세븐, 아리아나 그란데가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의 영광을 먼저 안았다. 2관왕에 대한 기대가 모였으나 미국 유명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가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수상소감으로 "4년 연속 소셜 아티스트 수상을 해서 기쁘다.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아미와 BTS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는 증거다. 아미와의 연결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의 첫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 곡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HOT 100'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기돼 10월 개최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Mnet이 3년 연속 BBMAs를 국내에 단독 생중계, 한국 시청자들에게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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