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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2-18 13:58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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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마치 은하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반려견의 모습에 동물애호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대해 주인은 “이 세상 개가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우주를 본뜬 디자인으로 반려견을 염색시킨 미국 애견관리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마치 은하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반려견의 모습에 동물애호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주인은 “이 세상 개가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이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우주를 본뜬 디자인으로 반려견을 염색시킨 미국 애견관리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애견관리사 시에라 슌(22)이 반려견 ‘에코’를 데리고 나가면 행인 반응은 한결같다. 모두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거냐’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반려견을 바라본다. 어떤 이들은 슌에게 직접 반려견 상태를 확인하기도 한다. 그녀는 “개가 원래 이런 색이냐고들 묻는다. 그러면 나는 ‘갤럭시 데인’이라는 우주견이라고 대답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데인’은 은하를 뜻하는 단어 갤럭시와 그레이트 데인이라는 품종명을 합쳐 애견관리사 본인이 지어낸 말이다. 말 그대로 이 세상 개가 아닌 새로운 품종, 우주견이라는 의미로 애견관리사의 자부심이 드러난다.

애견관리사는 초대형 그레이트 데인 품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심어주고 싶어 반려견을 염색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게 60㎏, 높이 90㎝의 대형견이 공공장소에 등장하면 사람들이 불편해하거나 긴장한다. 몸집이 크다 보니 일부러 사람들을 피해 다니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반려견이 위축되는 등 나쁜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염색을 하고 나니 사람들도 반려견에게 편하게 다가오고, 주변 분위기도 밝아지더라고 덧붙였다.

애견관리사는 “신기하게 염색 후 반려견 성격도 밝게 변했다. 예쁘다는 사람들 칭찬과 관심이 반려견에게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 반응도 재밌다고 말했다. “파란색, 보라색, 청록색이 뒤섞인 털을 보고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 “염색 사실을 밝혔을 때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람들 반응이 새롭다”고 말했다.

반려견과의 유대도 더욱더 끈끈해졌다고 주장했다. 애견관리사는 “염색은 나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특별하고 재밌는 일이 됐다. 유대감 형성에 매우 효과적이다. 반려견도 3~4시간씩 행복하게 앉아 있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물애호가들의 우려 섞인 시선은 여전하다. 염색이 개 건강에 좋을 리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애견관리사는 애완동물용 안전 염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반박했다.

일단 반려견 염색에 대한 의견 대립은 현재까지도 팽팽하다. 반려견을 염색시키는 애견인들은 미용의 일부이며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동물단체 생각은 다르다. 과거 세계적 동물권 단체 ‘페타’(PETA) 측은 “염료가 동물에게 화상을 입힐 수도 있으며, 눈이나 입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명백한 학대“라고 경고했다.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역시 염색약에 포함된 벤질알코올이나 페녹시에탄올이 반려견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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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연구팀, 식욕 조절 호르몬 원인 밝혀내…생존율↑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암 환자는 식욕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 먹어야 병도 이겨낼 수 있는데 암 환자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국내 연구팀이 그 원인을 찾아냈다. 특정 수용체가 식욕 조절 호르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Dilp8/INSL3 펩타이드)이 뇌신경세포의 특정 수용체(Lgr)를 통해 식욕 조절 호르몬을 조절하는 원인을 발견했다. 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섭식장애의 원인을 규명한 것이다.

앞으로 특정 단백질(Dilp8/INSL3)에 의한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로 연결되면 암 환자의 섭식장애 개선을 통해 항암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뇌신경세포의 특정 수용체가 암 환자의 섭식장애를 불러왔다. [사진=생명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생명연)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유권 박사 연구팀과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이규선 박사 연구팀(교신저자 유권/이규선 박사, 제1저자, 염은별 박사)이 카이스트(KAIST) 서재명 교수팀(공동교신저자, 공동 제1저자: 신혜미 연구원), 서울아산병원의 김송철 교수팀(공동교신저자)과 함께 수행했다.

암의 진행에 따라서 종양 조직과 암세포에서는 다양한 암 분비인자(tumorkine)와 염증유도인자(cytokine)를 분비한다. 정상조직의 기능을 떨어트린다. 암 환자의 합병증 유도와 생존율 감소에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환자의 대표적 합병증인 암 악액질 증후군(cancer cachexia- anorxia syndrome)은 심각한 섭식장애와 지속해 체중감소 현상을 동반한다. 암 환자 생존율과 항암치료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암 환자 섭식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초파리 암 모델과 RNA 전사체 분석을 통해 암세포에서 유래된 특정 단백질(Dilp8 펩타이드)의 발현과 분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뇌신경세포의 수용체(Lgr3)를 통해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펩타이드 호르몬의 발현을 변화시켜 초파리 암 모델에서 섭식장애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KAIST 의과학대학원의 서재명 교수팀은 마우스 암 모델에서도 특정 단백질(Dilp8 펩타이드)과 같은 인자인 INSL3이 증가해 섭식장애를 유발한 것을 알아냈다. 특히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INSL3)을 마우스 뇌에 직접 주입할 경우 먹이 섭취량과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서울아산병원의 김송철 교수팀은 악액질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섭식장애가 나타난 췌장암 환자에서 해당 단백질(INSL3)의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밝혀냈다.

이런 사실은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INSL3)이 뇌신경계의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세포에 작용해 암 환자의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곧 암 분비 물질인 해당 단백질(INSL3)이 암 환자 섭식장애를 유도하는 중요한 신호인자로 작용함을 규명한 것이다.


초파리 암 모델에서 Dilp8 발현 증가(B), 초파리 암 모델의 섭식장애와 Dilp8을 억제했을 때 개선 효과(B)가 나타났다. [자료=생명연]파워볼사이트


연구책임자인 유권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초파리 실험모델에서 발견한 기초-원천 연구결과를 포유류인 마우스에서 확인했고 암 환자 임상연구에서 재확인한 본보기 연구”라고 평가했다.

유 교수는 “새로 규명된 단백질(INSL3)의 진단과 조절을 통해 암 환자의 섭식장애와 섭식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전략이 개발된다면 암 환자의 효율적 항암치료 보조제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섭식조절을 통한 대사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새로운 치료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양한 신약이 개발되고 있는 항암제 시장과 다르게 암 환자 악액질 개선을 위한 의학적 수요는 매우 큰 반면 치료제 개발 사례는 아직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결과가 암 병용치료에 새로운 신약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의 국제 저널인 Nature 세포생물학지(Nature Cell Biology) 2월 9일 자 온라인 판(논문명: Tumor-Derived Dilp8/INSL3 Induces Cancer Anorexia by Regulating Feeding Neuropeptides via Lgr3/8 in the Brain)에 실렸다.

◆유권 박사 인터뷰 “암 환자 섭식장애 해결, 생존율 높일 수 있어”

-이번 성과 무엇이 다른지.

”암의 진행과 암 환자 사망에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표적 암의 합병증인 암성 악액질(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암 조직에서 분비되는 INSL3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함을 규명한 것이다.“

-어디에 쓸 수 있나.

“암 환자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생존율 증가를 위해서는 암 환자의 영양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 환자 식욕부진을 해소하는 보조적 항암치료제 신약개발을 통해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 암 환자뿐 아니라 INSS 3은 식욕 억제 효과가 확인돼 식욕 조절을 통한 비만-대사 치료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유권 박사. [사진=생명연]


-실용화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INSL3은 암성 악액질 바이오마커로 암의 진행과 예후 관리를 위한 진단기술로 개발할 수 있다. INSL3에 대한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 임상 단계의 시도와 속도에 따라 실용화에 걸리는 시간이 결정될 것이다.”

-상용화되기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전임상과 임상시험이 가능한 INSL3, 수용체 LGR8에 대한 신약 원천기술 개발이 먼저 수행돼야 한다. 악액질을 유도하는 다양한 암종에서 INSL3 연관성을 분석해 암 치료 보조제 신약개발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이번 연구성과가 앞으로 암 환자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INSL3 신호전달체계 조절이 가능한 암 환자 식욕부진 개선 치료전략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항암치료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암의 완치율과 의료비용 감소에 이바지하고 싶다.”

세종=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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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출근 뒤 휴가원 제출…대통령 재가
다음주 월요일 복귀 뒤 사의 유지할지 최종 결정
인사 갈등 증폭되자, 빠른 결단 위해 휴가 쓴 듯
사의 굽히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 사표 수리할 것으로 관측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출근한 뒤 이틀간의 휴가를 냈다. 신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자 휴가를 내고 사의를 거둘지 말지 숙고에 들어간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신 수석이 오늘 내일 이틀 동안 휴가원을 냈다"며 "휴가원은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틀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에 월요일에 출근할 예정"이라며 "아마 그땐 뭐라 (사의 표명 여부에 대한)말이 있지 않을까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논의 과정에서 신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중재를 시도했지만, 박 장관의 독단적인 인사제청으로 신 수석의 의견은 결국 배제됐다. 이에 신 수석은 최근까지도 여러차례 사의를 표명하며 불만을 제기한 상태가 지속됐고, 법무부와 검찰 간 인사갈등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이 와중에 신 수석이 휴가를 떠난 것은 이번 인사 논란을 신속히 매듭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의 표명을 굽힐지 말지 신속히 결정을 해 더 이상 '인사갈등'의 확전을 막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법무부장관도 신 수석에게 사과를 하고,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 휴가를 마친 신 수석이 사의를 굽힐지 여부가 주목된다.

사의를 꺾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신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거듭된 만류에도 신 수석이 끝내 사의를 유지한다면 사태를 신속히 털어야하는 대통령으로서도 더 이상 신 수석을 붙잡을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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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49)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실을 고백했다. 펠트로는 코로나에서 회복한 뒤 간헐적 단식(斷食)과 채식 위주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펠트로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구프(GOOP)에 올린 게시물에서 “(코로나 확산) 초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피로감과 브레인 포그(brain fog·안개가 낀 듯 머리가 멍하면서 기억과 집중이 힘들어지는 상태) 증상을 겪었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1월엔 여러 검사를 받았는데 체내 염증 수치가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이 분야 전문가를 찾아가 도움을 받았다”며 “그는 내 사무실을 돌아본 뒤 병 치유가 길어진 원인을 설명했다”고 했다.

펠트로는 코로나에서 회복하는 동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건강 식단을 유지했고, 설탕과 알코올을 삼갔다고 밝혔다.

펠트로는 조언에 따라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도록 만들어주는 식이요법인 케토제닉과 채식 위주 식단을 꾸렸다고 했다. 또 매일 오전 11시까지는 단식을 했다. 펠트로는 특히 “심지어 나는 훌륭한 무설탕 무김치(great sugar-free daikon kimchi)와 무설탕 콤부차도 발견했다”고 했다.

펠트로는 “식단과 운동 습관, 사고 방식까지 바꾸면서 나는 더 힘이 나고,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됐다”며 “올해 1분기까지는 이런 습관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김명진 기자 ccc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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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홈페이지 캡쳐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유서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글은 17일 블라인드에 ‘안녕히’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서두에서 “가족들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미안하단 말밖에 못 하겠다”면서 “하지만 지금 삶은 지옥 그 자체”라며 지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언급하면서 “나를 집요하게 괴롭힌 XXX셀장, 나를 보면 싫은 척 팍팍 내고 파트장에겐 안 좋은 피드백만 골라서 하고 동료들에게 내 험담하던 셀장. 상위평가에도 썼지만 바뀌는 건 없고 XXX셀장에게 내가 썼다는 걸 알려준 XXX팀장” “지옥같은 회사생활을 만들어준 XXX셀장 XXX팀장” 등을 지목했다.

또한 “XXX, XXX 둘은 뒷담화하기만 바쁘고 직장 내 왕따라는 걸 처음 체험해 준 너희들. 나중에 자식 낳고 똑같이 그 자식도 왕따라는 걸 경험해보면 너희들 심정도 이해가 될까 몰라”라고 썼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유서 글 캡쳐


글쓴이는 카카오 사측에 대한 불만도 명시했다. 그는 “회사 당신도 용서할 수 없다”면서 “톡테라스에 가서 울며불며 상담했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듯 쏘아붙이던 당신도 동료들이 감정을 담은 피드백에 평가와 인센티브를 그렇게 준 당신들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죽음을 계기로 회사 안의 왕따 문제는 없어졌으면 좋겠다”면서 “가족들은 이 유서를 방송사나 언론에 보내줬으면 좋겠다. 내 재산은 모두 가족에게 맡기되 퇴직금은 왕따 피해자 지원단체에 기부했으면 한다”는 심경도 덧붙였다.

블라인드 회원들은 이 글에 “가해자들 다시는 그 어느 직장에서도 일할 수 없기를” “안 했으면 제발 안 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극단적 선택은 하지 않으셨기를… 그리고 공론화되어서 벌 받을 사람은 꼭 벌 받았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현재 블라인드에서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글이 삭제되자 카카오 직원을 비롯한 일부 블라인드 회원들은 “해당 유서가 블라인드 게시판에 계속 올라왔지만 삭제되고 있다” “카카오 삭제한다는 거 진짜임?” 등의 글을 남기며 사측의 글 삭제 의혹도 제기했다.

카카오 측도 이 글을 확인한 상태다. 그러나 익명으로 운영되는 블라인드 특성상 내용의 사실 여부 등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18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블라인드에 글이 올라온 걸 인지하고 내부적으로 상황을 계속 살펴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글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카카오 측이 조치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전화 1588-9191, 청소년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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