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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0-09-04 12:26 조회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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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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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성재헌. /사진=LG 트윈스 제공
낼모레 군대 가는 선수를 붙들어놓고 선발로 활용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류중일(57) LG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개인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LG 좌완 성재헌(23)이 오는 10일 훈련소에 입소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서 군 복무를 시작한다. 도신초-성남중-성남고-연세대를 졸업한 성재헌은 올해 2차 8라운드 73위로 LG에 입단한 신인이다.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총 3경기에 출전,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1(3⅔이닝 2자책)을 마크했다.

류 감독은 3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성재헌은 4일까지만 1군에 있는다. 군대 갈 준비를 한다. 본인도 군 복무를 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계속 1군에서 뛸 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 몇 년 더 하다가 가도 된다. 그런데 입대 일자가 나온 상황에서, 계속 잡아둔 채로 2군에 있으면 세월만 그냥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사실 8일(광주 KIA전) 선발 자리가 빌 수 있다"면서 "(성)재헌이를 던지게 할까도 생각했다. 9일 하루를 쉰 뒤 (군대에) 보내려고 했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서 4일까지만 1군에 있기로 결정했다. 또 던질 지 안 던질 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5일 간 쉬었다고 군대에 가는 걸로 내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류 감독과 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다가 편안하게 훈련소에 입소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이다.

류 감독은 선발진 공백에 대해 "이우찬과 이상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길게 던질 수 있도록 지시를 해놨다. 지금이야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고 있지만,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 등도 대비하려면 선발이 더 있어야 한다. 그러다 정 안 되면 불펜서 대기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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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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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다시 써야 할 ‘한국판 뉴딜’
[경향신문]


그래픽 | 현재호 기자


대공황 넘어서려던 ‘미국식 뉴딜’
‘사회정의’ 주요 정책 의제로 취급

지난 7월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료들의 대국민 발표 뒤 쏟아졌던 학계와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논평은 혹독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판 뉴딜’에 대해 더 논고할 가치가 있기는 한가 싶을 정도다.

대체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이 역사적 ‘뉴딜’과 무관하단 판단이다. 실제 우리의 모델로 차용된, 대공황을 넘어서려 했던 1930년대 미국식 ‘뉴딜’을 보자. 당시 경제 회복과 일자리 마련은 물론이고 빈곤 퇴치, 금융 등 경제구조 개혁, 노동자 권리 지원과 연방 복지 강화 등 ‘사회 정의’가 주요 정책 의제로 취급됐다. 반면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한마디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소위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다. 또 다른 ‘한강의 기적’ 같은 구태의 시장 주술의 논리가 흐른다.

2025년까지 국고로 114조원가량이 소요된다. 190만개 정도 일자리 창출을 내다본다. 하지만 국가 대전환 뉴딜이라 하기에 예산 규모, 특히 ‘그린 뉴딜’의 투자계획은 턱없이 적다. 무엇보다 위태로운 노동과 지구 환경의 미래를 진지하게 대비할 의제를 숙고해 내놓질 못했다. 거슬러보면, 정부는 바이러스 팬데믹 바로 직전까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내세우며 오로지 혁신경제 선도국의 꿈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지난 몇 개월간 잠정 발표된 ‘한국판 뉴딜’의 초기 버전들 내용도 거의 이와 같은 혁신성장의 ‘디지털 뉴딜’ 안이 전부였다.

■급조된 정책, 위태로운 미래

한국판 핵심은 ‘선도국가로 도약’
114조 투입 ‘국가 대전환’이라기엔
정부 ‘4차 산업혁명’ 기조 그대로

‘한국판 뉴딜’은 바이러스 재앙 이전부터 계속된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정부 기조가 그대로 이어져 ‘디지털 뉴딜’이 가장 중심이 되고, 뒤늦게 ‘그린 뉴딜’이 덧대어졌다. 정황상 그린 뉴딜은 디지털 뉴딜을 위해 ‘원 플러스 원’ 상품처럼 덤으로 얹어졌다. 거기에 구색처럼 고용 및 고용보험 등을 ‘안전망 강화’란 이름으로 삽입하고 있다. 앞서 ‘뉴딜’의 두 축과 운을 맞추자면, 후자는 이른바 ‘휴먼 뉴딜’이다.

‘한국판 (코로나) 뉴딜’ 구상의 최초 언급은 올 3월 중순경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계기는 코로나19라는 갑작스러운 세계사적 재앙 속에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문 대통령의 선언 이후다. ‘방역 모범국가’와 ‘K방역’으로 ‘국뽕’ 정서가 사뭇 무르익고, 정부가 바이러스 상황 통제 승리감에 취한 상태에서 ‘한국판 뉴딜’은 탄생했다. 성장중독에 걸린 관료들에게 현실의 바이러스 재앙쯤은 전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지 못했다. 게다가 사회적 논의 수렴 과정은 생략됐고, 숙의 없이 단기간에 급조됐다.파워사다리

따져보면 ‘그린 뉴딜’은 애초 전체 뉴딜 구상에서 빠져 있었다. 그나마 환경단체와 시민사회의 강력한 문제 제기, 문 대통령의 지시로 5월 중순경 극적 삽입됐다. 당면한 지구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하면 ‘그린 뉴딜’은 처음부터 ‘대전환’의 과제가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려조차 없었던 셈이다. 우리 미래 생존과 직결된 논의가 불과 한 달여 만에 급조된 것이다. 당연히 국가 대전환의 ‘그린 뉴딜’ 내용은 민망한 수준이었다.

■‘그린 뉴딜’이란 신기루

중심 돼야 할 그린 뉴딜은 덧대어져
환경에 대한 성찰·대안 전혀 없고
저탄소 사회 같은 모호한 개념 속
또 다른 신시장·개발론으로 접근

‘한국판 뉴딜’이 얼마나 실행 가능한가는 정책의 미사여구보단 가까운 현실을 둘러보면 더 정확한 답이 보인다. 계속되는 노동자들의 사고사와 과로사, 거의 동결 수준으로 결정된 2021년 최저임금액, 빈곤복지 준거치인 ‘기준 중위소득’ 하향 결정, 함께하는 삶의 의지 자체를 꺾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땜질식 처방들, 20·30대 미취업 여성들의 자살, 사회심리적 병리현상 급증 등 지금도 눈만 뜨면 ‘양극화’와 ‘배제’의 증거들이 넘쳐난다. 현실이 이 정도라면 ‘한국판 뉴딜’에서 단골처럼 반복되는 ‘포용’ 국가적 안전망 마련이란 그저 미사여구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그린 뉴딜’도 정책 이전에 이를 둘러싼 현실을 먼저 보라. 우리 국토를 황폐화시킨 4대강 사업 치유를 위한 재자연화와 관련해 청와대도 환경부도 미온적인 태도로 관망하면서 전혀 보 철거 및 수문 개방이 이뤄질 가망조차 없다. 국토 황폐화에 일조하는 지역 신공항 개발 사업들이 여전히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에 분노한 민심에 애꿎은 서울 주변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청와대 참모와 각료들의 경솔함에는 실소가 나올 판이다. 과연 이런 ‘그린 리얼리즘’의 조건에서 수백 년은 고사하고 단 몇 년 후를 내다보는 ‘그린 뉴딜’의 실제적 전망이 나올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다.

코로나19가 인간 스스로의 무절제한 생태 파괴로 인한 ‘인수공통감염병’이자 전 지구적 생태위기 효과란 명제는 기본 상식이 됐다. 초기 중국 우한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그곳 공장들이 멈춰 서고 그 덕에 우린 몇 날 며칠을 청명한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마실 찰나의 순간을 만끽했다. 오늘 이 미물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무고한 죽음들과 뼈아픈 재앙의 후폭풍을 제대로 교훈 삼지 못하면 또 다른, 아니 더 큰 재앙의 연쇄 상황에 직면할지 모른다. ‘그린 뉴딜’ 전망은 이렇듯 바로 지금 아니면 다른 삶을 도모할 전환적 기획이 어렵다는 뼈아픈 성찰을 담아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판 뉴딜’은 환경 재앙에 대한 어떠한 반성적 성찰이나 대안 모색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린 뉴딜’의 실제 전망은 누가 보더라도 탈탄소 전환 국가의 목표 수립과 연결돼야 했다. 유럽은 10년 내에 탄소 배출을 반 이상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총량을 0으로 줄이는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 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물론 우리의 ‘대전환’ 계획에는 당면한 생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타임라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저탄소 사회’ ‘그린 리모델링’ ‘친환경 제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등 MB(이명박 대통령) 시절 녹색성장만큼이나 모호한 개념들만 넘쳐난다.

외려 ‘그린 뉴딜’은 녹색시장 부흥을 통한 또 다른 개발론에 더 가깝다. 계획안에 지구 온실가스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는 ‘기후악당’ 국가로서의 오명을 벗어날 국가 패러다임 전환의 구체적 방안은 실종됐다. 무엇보다 ‘그린 뉴딜’을 ‘디지털 뉴딜’과 함께 경제성장의 양대 견인차로 두면서, 마치 이를 향후 신흥시장 먹거리로만 접근해 보고 있다.

■‘디지털 뉴딜’의 딜레마들

‘디지털 뉴딜’이 주는 현실의 무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제 대규모 국민 정보 오남용과 유출사고에 이골이 났는지, 지난 6월 국가 최악의 금융·개인정보 해킹이 발생했는데 이상하리만치 이에 대한 사후 경과나 대처 논의가 없다. 올 초 ‘개인정보 도둑법’이란 시민사회의 성토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3법’은 무사통과됐고, 이제 소셜미디어 등 시민 데이터 활동의 사적 활용이 거의 무차별적으로 열렸다. ‘성공’ 방역을 위해 우리 사회에 도입되고 있는 ‘자가격리 앱’, 열 감지 연동형 안면인식 기술, 디지털 동선 추적 기술, 확진자 ‘손목밴드’ 등 신체 결합형 추적 기술은 보안 부실과 정보인권과 관련해 여전히 논란거리지만, 국민 안전 명분으로 인해 다들 침묵의 나선 안에 갇혀 있다.

혁신과 경제성장의 당위로 말미암아 ‘디지털 뉴딜’의 정보인권 변수가 또다시 실종될 처지에 있다. 처음부터 ‘한국판 뉴딜’은 곧 디지털 첨단 기술을 통한 경제 도약이 핵심 목표이자, ‘디지털 뉴딜’이 애초 국내 뉴딜 계획안의 거의 전부나 다름없었다는 점을 상기하자. 실제로 총사업비 규모에서도 가장 크다.

이번 전체 뉴딜 사업 그리고 ‘디지털 뉴딜’ 사업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항목이 이른바 ‘데이터 댐’ 추진이다. 미국 뉴딜의 ‘후버 댐’ 건설로 인한 고용과 경기 부양 효과처럼,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것을 데이터로 수집·가공·관리하고 이의 사적 접근을 용이케 해 혁신경제와 연결하겠다는 발상이다.

향후 5년간 총 39만개의 ‘디지털 댐’ 일자리를 마련한다는데, 그중 75%가 4개월 ‘데이터 레이블링’이란 단기계약 일자리란 점이 흥미롭다. 마치 이는 정부가 ‘데이터 댐’ 건설을 위해 공공취로형 디지털 근로를 마련하거나, 21세기형 ‘인형 눈알 붙이기’로 알려진 AI 기계 보조역인 ‘유령노동’(고스트워크)을 권하는 것과 같다.

진정 국민과의 ‘뉴딜’이 되려면, 청년 수탈의 임시직 일자리가 아닌 보다 안정되고 ‘양호한 일자리’와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과거 박정희식 ‘수출 입국’을 위해 “허리띠 졸라맨 노동자들”처럼, 첨단 디지털 ‘선도국가’를 위해 열정과 영혼을 갈아 넣을 “청년 유령노동자들”이 데자뷔처럼 겹친다면 내 과한 기우일까. ‘한국판 뉴딜’을 통한 특수고용직과 비정규직 양산을 사회안전망 강화라 불러선 안 될 일이다.

■다시 써야 할 ‘한국판 뉴딜’

그린 뉴딜 중심으로 구조 재배치
‘생태전환 국가론’으로 전면 수정
현장의 중심 ‘보건 뉴딜’ 구상 등
코로나 속 방역대비 최우선 돼야

이제라도 ‘한국판 뉴딜’의 전체 계획안을 전면 뜯어내 수정해야 한다. 뒤늦게 입장했지만 가장 핵심이 되어야 할 ‘그린 뉴딜’을 주축으로 삼아 기후위기 대비라는 장기 생태 전망 아래 휴먼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다시 재배치해야 한다. ‘선도국가’론을 과감히 접고, ‘생태전환 국가’론의 새판을 짜야 한다.

둘째, ‘한국판 뉴딜’의 총체적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세계사적 계기가 된 코로나19 팬데믹이란 환경 재앙의 체계적 방역 대비를 최우선 뉴딜 과제에 포함해야 한다. 원격의료 등 전혀 검증되지 않은 기술주의적 방향이 아니라, 좀 더 공공의료시설, 공공병상, 간호인력 확보, 재난성 의료보험 보장 등 향후 감염병 예방과 치료를 튼튼히 받쳐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보건 뉴딜’ 구상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란 세계사적 재난이 그저 상황 변수일 뿐, 크게 뉴딜의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안이함이 우리 정부에 있다.

셋째, 진정 뉴딜의 새판을 짜려면 ‘한국판 뉴딜’의 영역별 문제점 지적을 넘어서 그린-디지털-휴먼 뉴딜 3자의 전체 관계 지형도를 포괄적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린 뉴딜’에 첨단 디지털 조건이 낳을 수 있는 반생명·반생태적 부메랑까지도 함께 계산해 넣어야 한다. 예를 들어 ‘디지털 뉴딜’로 인한 전자쓰레기 오염, 데이터 저장소들과 지구온실 효과, 닷컴 기업들의 화석원료 소모 증가 등 공해 문제들은 ‘그린 뉴딜’과 서로 얽혀 있다. ‘디지털 뉴딜’의 성장론이 ‘그린 뉴딜’에 치명적일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기술 성장의 생태주의적 재구성이 필요하다. 기술과 생태의 두 가지 사안을 기능적으로 분리해 접근하는 우리 관행을 경계하고, 사물과 생태의 연결된 전체 순환계를 관통해 읽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 이 시각에도 관련 부처들은 ‘한국판 뉴딜’ 홍보에 여념이 없다. 미래 우리 삶을 조건화하는 계획이 잘못 가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일이다. 방역 승리감에 도취되고 성장중독으로 급조된 뉴딜안이라면 의당 물러야 한다. 진정 국민과의 ‘뉴딜’(새로운 합의)이 되려면 삶의 생태 조건을 회복하고, 약자들을 살리고, 디지털 인권을 보호하는 ‘정의로운 대전환’이 되어야 한다. 그냥 이대로라면 미래는 암울하다.사다리게임

▶필자 이광석




테크놀로지, 사회, 문화가 서로 교차하는 접점에 비판적 관심을 갖고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전공 교수로 일한다. 문화이론 전문지 ‘문화/과학’ 공동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테크노문화, 인류세, 포스트휴먼, 플랫폼과 커먼즈, 비판적 제작문화에 걸쳐 있다. 대표 저서로 <디지털의 배신> <데이터 사회 비판> <데이터 사회 미학> <뉴아트행동주의> <사이방가르드> <디지털 야만> 등이 있다.

이광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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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 조감도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는 세종시에 구축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심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각 세종은 약 9만평(대지 면적: 29만3697㎡) 부지에 설계된다. 첫 건축 면적은 1만2000평 수준(4만594.31㎡)으로,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팀을 투명하게 선정한 뒤 지난 3월부터 총 16개월의 일정으로 설계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한국의 디지털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관하고 후대에 전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했다. 사용자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각 세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각 세종은 'Being with data'와 'Form Follows Function'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 기능에 충실하게 설립될 예정이다.

최근 비대면 수요 급증으로 디지털경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데이터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 같은 시점에 두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디지털 보존의 수준을 넘어 다가올 4차산업의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면서도 빅데이터 활용으로 클라우드·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데이터센터로 거듭나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각 세종 건축 인허가 완료에 맞춰,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AI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세종시 어린이들에게 지원한다.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꽃'도 세종시 중소상공인(SME)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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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정철민 PD가 첫 방송부터 좋은 호흡을 보여준 출연진 섭외 비화를 공개했다.

9월 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식스센스'는 5명의 멤버(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6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 진짜 속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3.3%, 전국 평균 2.3%, 최고 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정철민 PD는 4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원체 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람들이다. 섭외 전 대화를 통해 충분히 이야기하는 편이고, 이야기를 나눠 보니 충분히 괜찮은 사람들이기에 모여 있으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촬영을 할수록 멤버들끼리 더 친해져 케미스트리도 더 좋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촬영 여건은 다소 안 좋아지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좋아지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2회 재미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대 속 전파를 탄 첫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토크 대잔치를 펼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와 이들을 진정시키는 유재석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웬만해선 식은땀이 나지 않는다던 유재석은 화려한 보석 바지를 입고 온 열정 부자 맏언니 오나라부터 개성 강한 막내 미주의 활약에 콧잔등에서 땀이 난다며 하소연했다. 특히 SBS '런닝맨' 당시 화제가 된 유재석과 제시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정철민 PD는 "제시의 매력은 악의 없는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방송 이미지가 아니라 원래 성격이 솔직한 편인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여리기도 하다. 막상 촬영에서 말이나 행동을 하고 나서 뒤에서 신경도 쓰는 스타일"이라며 "'런닝맨' 게스트로도 만났고 그 전에도 봐왔던 멤버이지만 실제로 만나 보면 보이는 이미지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유재석 형에게도 함께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했고 형도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런닝맨'에서 여러 차례 게스트로 활약했던 배우 이상엽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이상엽은 '런닝맨'에 이어 '식스센스'에 출연, 고정 멤버나 전업 예능인 못지않은 예능감과 호흡으로 프로그램에 녹아들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대해 정철민 PD는 "사실 처음에는 '식스센스'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다들 잘 모르다 보니 게스트 섭외에 애를 먹었다. 촬영 초반에는 '식스센스' 제작진 인맥으로 게스트 출연 제안을 했다. (이)상엽이는 제 인맥으로 섭외하게 됐는데 요즘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오케이해줘 정말 고마웠다. 편한 게스트가 나오니까 멤버들도 편하게 촬영에 임해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철민 PD는 "출발을 함께 해주시고, 생각 이상으로 좋은 반응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아주 많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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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이 결혼 발표후 첫 근황을 전했다. 출처ㅣ벤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 발표후 첫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그는 물오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벤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울 앞에서 입술을 쭉 내밀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중인 벤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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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벤 SNS


특히 벤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남자친구인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며 결혼식은 가족, 친지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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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벤 SNS


벤과 이욱 이사장은 지난해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벤의 음악을 오래 좋아해 온 이욱 이사장은 벤과 지인들과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이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년만에 결실을 맺었고, 누리꾼들은 결혼 발표 후 첫 근황을 전한 벤 모습이 지금까지 본 모습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며 물오른 비주얼에 감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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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왼쪽)과 이욱. 출처ㅣ이욱 SNS, ⓒ곽혜미 기자


벤은 1991년생으로,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열애 중', '꿈처럼', '180도', '오늘은 가지 마', '헤어져 줘서 고마워'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욱 이사장은 1988년생으로 벤보다 3살 연상이다. 한양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현재 기후변화, 기후난민 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W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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