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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0-10-17 13:41 조회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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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근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이들의 맞대결 승자는 잔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FC서울과 성남FC는 16일 오후 4시 30분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라운드B 3라운드(정규 25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승점 25점으로 9위, 성남은 승점 22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3경기 남은 시점에서 강원FC를 제외하면 파이널B 그룹에 있는 팀들 중 누구도 강등을 안심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 뒤 아직 승리가 없는 두 팀이 만났다.

먼저 서울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였던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1-3으로 패했다. K리그에서 손 꼽히는 라이벌전에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그 결과 순위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에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 역시 1-2로 무릎을 꿇었다. 파이널라운드 2경기 전패다.

문제는 수비다. 현재 서울은 K리그1에서 최다 실점(42실점)을 기록 중이다. 24경기에서 21득점이라는 저조한 득점도 아쉽지만 이제는 수비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는 상황이다. 강등을 면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한다. 일단 실점을 하지 않으면 패하지 않는다.

성남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 뒤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2경기 연속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0-6으로 대패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수비의 핵심 연제운이 퇴장을 당했고 지난 강원 원정에서 김남일 감독과 박수일도 레드 카드를 받았다.

성남은 서울보다 순위가 낮기 때문에 더 급한 입장이다. 하지만 연제운은 수비를 이끌고 있는 리더이며 박수일 역시 성남 측면에서 공수를 오가는 알짜배기 자원이다. 이들의 공백이 정말 뼈아프다. 하지만 무엇보다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휘할 사령탑이 없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이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두 팀이 만나게 됐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중요하다. 앞서 경기를 치른 최하위 인천이 강원에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따라서 잔류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오늘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춘천 11.7도, 서울도 15.4도에 머물렀습니다.

종일 쌀쌀했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기온이 오늘보다는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구름 낀 가운데,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겠고,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에 밤 부터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밖에도 내일 새벽에는 경기 남부 내륙, 충청 내륙, 전북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이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원 내륙, 산간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오늘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다소 높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다음 주 수요일쯤 수도권과 영서,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KBS
[서울경제] 서울경제 문화레저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간의 문화예술계 주요 이슈들을 쏙쏙 뽑아서 정리해드립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BTS는 코로나19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을 배경으로 사전녹화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 10년여만에 빌보드 싱글차트 1·2위 줄세우다
17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최상단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이름이 연달아 올랐다. 미국 뮤지션 제이슨 데룰로와 뉴질랜드의 프로듀서 조시685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BTS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새롭게 1위에 오른 것. 이미 세 번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BTS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2위를 지켰다. 빌보드 차트는 리믹스 곡에 피처링한 아티스트도 똑같이 순위에 올린 것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BTS가 1·2위 곡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셈이다. 두 번째 빌보드 핫100 1위 곡이 탄생한 것이다.

이 차트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는 BTS가 비틀즈, 비지스, 아웃캐스트, 블랙 아이드 피스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다. 2003년 미국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가 ‘Hey Ya’ ‘The Way You Move’로 1·2위를 휩쓸었고, 2009년 블랙 아이드 피스는 ‘Boom Boom Pow’ ‘I Gotta Feeling’을 동시에 히트시켰다.

‘새비지 러브’는 제이슨 데룰로가 조시685의 다른 곡을 샘플링해 만든 곡으로, 지난 6월 발매 당시에도 빌보드 핫100 10위 안에 들었다. 여기에 BTS가 후렴구, 랩 등을 맡은 리믹스 버전이 지난 2일 공개 이후 꾸준히 순위를 올려 1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가 완전 영어 곡인 반면 이 곡에는 한국어가 들어갔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BTS는 이 곡에 “사랑이란 어쩌면 순간의 감정의 나열 / 조건이 다들 붙지 난 뭘 사랑하는가” 등 한국어 가사를 붙였다. 빌보드는 “음원 판매량은 대부분 BTS 리믹스 버전에 힘입었고 스트리밍은 BTS 참여 버전과 참여하지 않은 버전이 비슷하게 나뉘었다”며 “집계 기간 이 곡의 소비량은 BTS 참여 버전이 우세했기 때문에 BTS가 공식적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날치의 흥겨운 음악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개성 넘치는 안무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 서울편./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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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범 한마리' 정당 회의에도 출몰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생이 내려온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노래 ‘범 내려온다’가 울려 퍼졌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날치와 화상으로 만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7월 30일 공개한 이날치의 서울·부산·전주 홍보 영상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과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개성 넘치는 춤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상 세 편의 조회수는 두 달여 만에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통합전산망을 통틀어 2억 뷰를 훌쩍 넘겼다. 이 대표는 이날치 멤버들에게 “요즘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매우 높아지고 있고, 그런 위상 제고에는 이날치 밴드 같은 대중 음악인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이날치×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한국 홍보 동영상 후속편인 강릉·목포·안동 편을 공개했다. 이들 영상에는 각각 ‘약일레라’,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신의 고향’이 담겼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신임 의장 이용훈 주교./사진제공=천주교 주교회의

천주교 주교회의 신임 의장에 이용훈 수원교구장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신임 의장으로 수원교구장인 이용훈(69) 주교가 선출됐다. 주교회의는 12∼15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2020년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의장단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주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계층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도 교회는 인류를 위해서 봉사해야 한다는 가르침이 있는데, 우리에게 좋은 모델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보살피는데 교회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이 주교는 1979년 사제 수품을 받은 뒤 수원교구 안성 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수원교구 사제평의회 위원,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수원교구 시노두스 중앙위원 등을 지냈다. 2003년 수원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된 뒤 같은 해 주교 수품을 받았고, 2008년 수원교구 부교구장, 2009년 수원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주교회의는 이 외에도 부의장으로 조규만 주교, 서기로 유흥식 주교, 상임위원으로 염수정 추기경과 조환길 대주교를, 감사로는 정신철 주교와 손삼석 주교를, 생태환경위원장으로는 박현동 아빠스를 각각 선출됐다. 의장을 포함한 의장단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 천주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주교회의 정기총회는 연간 봄, 가을 두 차례 진행되며, 국내 16개 교구의 주교가 한데 모여 공동 사목 과제를 논의한다. 신임 의장단 선출로 지난 6년간 의장을 맡았던 김희중 대주교는 이날 이 주교에게 의장직을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 대주교의 광주대교구장 직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2’의 한 장면. /사진제공=왓챠

선풍적 인기에도 각종 논란 휩싸인 '가짜사나이', 결국 방송중단
유튜브 예능 콘텐츠 ‘가짜사나이’가 공개되는 영상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인기를 구가하던 중 잇단 논란에 휩싸였다. 훈련 과정이 지나치게 가학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전직 해군 특수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를 비롯한 개별 출연자들의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방송 자체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가짜사나이를 제작하는 유튜버 김계란은 16일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 채널에 글을 올려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게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생과 교관진, 나아가 가족들까지 극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사회적 이슈로 소비되어가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잠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재정비해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가짜사나이2를 함께 공개하는 카카오TV와 왓챠에서도 영상이 일제히 내려갔다.

가짜사나이는 지난 7월 첫 시즌을 시작함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 유튜버들이 해군 UDT 훈련과정을 리얼하게 체험하는 모습이 남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요인이었다. 교관으로 출연한 이근 대위는 ‘인성에 문제 있어’ 등 유행어를 남기며 각종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달 초 시작된 시즌2 역시 첫 에피소드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시즌2에서는 전 축구 국가대표 김병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가수 샘 김, 모델 줄리엔 강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가했다.

인기가 높은 만큼 논란이 거셌다. 지난 주 공개된 영상에서 참가자들이 IBS보트를 들고 가는 과정에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깔려 넘어지자 교관들이 보트를 밟는 장면이 들어가는 등 가학성 문제가 불거졌다. 참가자 옆에서 교관들이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등 멘탈의 한계상황까지 몰고 간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참가자 중 한 명인 유튜버 ‘힘의길’이 자진 퇴소하자 그의 소셜 미디어에는 비난성 악플이 대거 달리기도 했다.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동시 접속자 수가 28만여명에 달할 정도였다.

출연자들도 논란의 한복판에 휘말렸다. 이근 대위는 채무 논란을 빚었고, 처음에는 이를 부인하다 결국 빚진 200만원을 갚고 사과했다. 여기에 과거 성추행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게다가 로건, 정은주 등 다른 출연진도 사생활 논란을 빚었고, 결국 방송 중단까지 이어졌다.
[경향신문]




지난 4월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로 최근 거론되고 있다. 그를 10월 14일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만났다. 박 교수는 “내년 보궐선거에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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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이후 어떻게 지냈나.

“선거가 끝난 뒤 결과가 좋지 않아 한동안 실의에 빠져 있었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여러 사람과 같이 리더십 연구를 하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로 언급되고 있다.

“주위에서 권유하고 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보수세력을) 통합한 이유가 좋은 리더십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거기에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국민의힘이 총선 이후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 속에서 변화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전체적으로 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구심점이 되어 잘 이끌어가고 있다. 아주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총선 패배 이후 당을 추슬러서 여기까지 오게 했다. 희망을 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하기 나름이다.”

-김종인 위원장이 펼치려는 여러 시도를 놓고 논란이 있다.

“국민의힘은 보수부터 중도까지 포용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범중도보수 통합이다. 통합은 핵심가치를 포기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외연을 확장해 새롭게 재탄생하라는 요구였다. 그것이 없으면 집권의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비호감의 벽을 뚫어내야 한다. 새로운 사람을 발굴하고 정당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김 비대위원장의 이런 노력과 혁신에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어떤 후보가 나와야 한다고 보나.

“부산시장 선거든 서울시장 선거든 확장성을 보여주는 선거를 해야 한다. 그래야 정권 창출의 희망이 있는 것이다. 부산시장 선거는 보수성향이 강한 후보가 나와도 본선에서 만만치는 않지만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는 그럴 수 없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보수성향에 치우친 후보가 나오면 서울시장 선거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양쪽에서 확장성 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 예전에는 보수정당이 부산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팽팽하다. 부산도 어떤 후보를 내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진다.”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민주당에서 후보를 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어떻게 예상하나.

“총선 당시 나는 여당이 위성정당을 무조건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주장이 맞았다. 민주당에서 보궐선거 후보를 낼 것으로 본다. 민주당으로서는 정치적인 각을 잡을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를 원할 것이다. 너무 오른쪽이거나 올드 스타일의 후보가 나오길 민주당에서 기대할 수 있다. 과거의 경우를 보면 당내 경선이 치열하면 할수록 혼탁해지고 지역 정치를 분열시켰다. 그런 점이 우려된다. 조직 선거 중심으로 치르면 경선이 과열된다. 가능하면 시민에게 개방되어야 한다. 조직 선거 중심이 아닌 개방된 경선 방식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에서 경선준비위가 발족했다. 룰을 어떻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내가 룰을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원칙적으로 국민의힘에 대해 갖고 있는 비호감의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시민의 이야기를 광범위하게 들어서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 외부인사들이 후보로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룰을 만들어야 한다. 당헌 중심으로 하면 그런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같은 경우 나는 좋은 카드라고 본다. 개방적인 경선을 하려면 룰도 거기에 맞게 만들어줘야 한다.”

-아직까지 보수 야권의 경우 뚜렷한 대권주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총선에서도 그랬지만 보궐선거에서도 대권주자의 부재가 국민의힘에게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이번에는 역순이 될 것 같다. 강력한 대선주자의 후광으로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보다는 보궐선거에서 이겨서 뚜렷한 대선주자가 만들어질 것이다. 보궐선거 승리가 강력한 대선 후보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어떤 시대적 화두가 요구될 것으로 보나.

“일단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하지만 찬성이냐 반대냐를 떠나 미래의 리더십이 중요하다. 이렇게 무능하고 소통이 안 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치 않는 정치에 대해 다수가 염증을 갖고 있다. 그것을 뒤집으려면 이제는 유능하고 혁신적이어야 한다. 현안을 푸는 데 너무 이념적이거나 관념적이거나 낭만적이지 않고, 현실적이고 혁신적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민주적인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국민과 제대로 소통이 안 되고 있다. 오히려 ‘빠정치’가 강화됐다.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좌든 우든 말로만 협치가 아니라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차원이 아니라 부산의 지역적 리더십도 마찬가지다. 부산도 이런 리더십을 갈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관료적인 일방적인 리더십이 있었다. 다양한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 안 되는 느낌이 강했다. 시민은 말이 통하는 시장을 원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적 화두라고 본다.”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동남권 메가시티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이 구상의 지적재산권은 내가 갖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에서 활동하면서 처음 꺼냈다. 그때 국가 시책으로 확정됐으나 제대로 안 됐다. 잘 됐다고 본다. 김경수 지사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여야 합의로 동남권 통합을 추진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지역 발전을 위해 여야가 정치색을 뛰어넘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교수, 시민운동가,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제 다양한 경험은 관념적인 영역이 아니라 실천적인 영역에서 이뤄졌다. 무엇이든 최대한 실현하려고 했다. 100% 안 되더라도 50%의 결과를 냈다. 국회 사무총장 때 미래연구원이라는 싱크탱크를 처음에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정부의 반대로 하지 못했다. 정세균 차기 국회의장을 설득해 결국 미래연구원이 만들어졌다. 국회 소통관 건물도 턴키 방식이 아니라 공모를 해서 당선작을 선정하고 그렇게 만들어졌다. 최근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았다. 같은 돈을 들이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

-부산시장이 된다면 이 공약만큼은 확실하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있나.

“소통과 공감의 능력이 중요하다. ‘말이 통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 정책에서는 무엇보다 청년미래 분야 신사업의 유치에 나설 것이다. 청년에게 미래가 있는 청년미래 도시를 만들고 싶다.”

글 윤호우 선임기자 hou@kyunghyang.com·사진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잇따라 발생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화천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확인된 11일 오전 해당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2020.10.11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26일 2주간 접경지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2차 정밀·임상검사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와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 2곳 등 모두 397호다.

1주 차에는 수의사가 직접 돈사를 방문해 발열·식욕부진 등 외관상 증세를 확인하는 임상검사, 2주 차에는 임상검사와 함께 농장별로 돼지 혈액을 채취해 항원검사를 하는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야생멧돼지 방역대(양성 개체 발견지점 반경 10㎞) 내 농장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은 두 번 모두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전날에는 정밀검사 대상 중 51호의 시료를 채취했고, 검사가 완료된 33호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에서도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등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한돈협회와 계열화 사업자들도 회원농장과 계약사육농장을 철저하게 지도·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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